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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벤저스 (치열한 복수혈전 / 먼작귀 콜라보)

by crave100 2025. 3. 25.

 

도쿄 리벤저스

 

1. 도쿄 리벤저스 - 복수의 시작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도쿄 리벤저스 입니다. 장르는 느와르,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루프물이며 감독은 하츠미 코이치 입니다. 이 작품도 역시 만화책 원작이며 작가는 와쿠이 켄입니다. 방영 시기는 2021년 4월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모아둔 돈도 없고 나이도 어린 점장에게 무시 받으며 살고 있는 주인공 26살 하나가키 타케미치가 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시절 사귀었던 타치바다 히나타가 동생과 함께 폭력단 도쿄만지회의 싸움에 휘말려서 사망했다는 뉴스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다음 날 타케미치는 기차역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선로에 떨어지고 절체절명의 순간, 인생의 전성기였던 12년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부야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타케미치는 우연히 도쿄 만지회의 수뇌부와 만나게 되고 얼떨결에 두목 마이키와 친구가 됩니다. 이후 히나타의 동생 나오토를 만나 악수를 하자 타케미치는 다시 12년 후의 세계로 귀환합니다. 그렇게 해서 타케미치는 타임슬립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알게 되고 히나타를 살리기 위한 운명을 변화시키기 위해 타임 슬립을 계속합니다.

 

이 작품은 도쿄 만지회라는 폭주족 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폭주족 구성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등장인물이 매우 많습니다. 우선 도쿄 만지회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도쿄 시부야에서 구성된 폭주족 팀입니다. 중학생 때 결성되었으며 구성원은 100명 정도 입니다. 통칭 '도만'으로도 불립니다. 

 

도만의 총장인 사노 만지로는 162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무적의 마이키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싸움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무패 신화를 가지고 있을만큼 싸움에서 져본 적이 없으며 동료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도 갑자기 튀어나와 구해주는 전개가 다수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성격적으로는 외강내유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해보이기만 하는 겉모습과는 반대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의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방향이 자주 뒤바뀌곤 했습니다. 이 모습은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한번도 져본 적 없는 두목의 모습으로 인해 본인은 약점을 드러내서는 안 되는 두목이라는 자리에 본인을 고립시키면서 더욱 멘탈이 흔들려왔고, 실패해본 경험이 없으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회복탄력성도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심성을 가지고 있어서 약한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본인에게 없는 '투지'를 가지고 있는 타케미치를 인정하며 친구가 됩니다.


2. 유수한 감독과 애니메이터들 그리고 오프닝 곡

 

하츠미 코이키 감독은 애니메이터 출신으로 카우보이 비밥, 헌터 x 헌터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원화와 작화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여러 유수한 감독 밑에서 연출을 배워온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인지, 캐릭터들의 감정도 잘 표현이 되었고 오오투키 켄이치와 이구치 츄이치 등 여러 베테란 애니메이터가 참여해 정돈된 카메라 워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화의 콘티를 그리는 연출가들이 타가시라 시노부를 중심으로 여성으로 구성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원작의 독기와 광기가 서린 잔인한 연출이 줄어 아쉽다는 평이 있지만 반대로 애니메이션 만의 섬세한 연출이 나오면서 보다 더 대중적으로 바뀌었다는 호평도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의 오프닝곡도 오피셜히게단디즘이 작업했는데 타케미치의 투지를 엿볼 수 있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사는 멱살을 잡히고, 강렬한 펀치를 맞아 비틀거려도 비를 맞는 순간에 "상처가 깨끗해지고 있다"고 자조하면서 끝나지 않은 복수의 투지를 다시한번 끌어올리는 듯한 곡입니다. 오피셜히게단디즘의 곡인만큼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고 소리치는 듯한 보컬의 가창이 특징입니다.

 

3. 치이카와와의 콜라보 그리고 아쉬운 점

 

처음에 이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좋아하는 캐릭터인 먼작귀(치이카와)와 도쿄 리벤저스의 콜라보 때문이었습니다. 도쿄 리벤저스의 캐릭터들로 변신한 먼작귀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그 애니메이션이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확인하고 알고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취향은 아니었지만 기대를 하지 않으면 재밌게는 볼 수 있습니다.

 

도쿄리벤저스와 치이카와의 콜라보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은 비슷한 내용의 반복에서 나옵니다. 사실 주인공인 타케미치는 능력이 없습니다. 똑똑하지도 않고 싸움을 잘하지도 않습니다. 타케미치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징 하나는 '죽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밟히고 아무리 무너져도 잡초처럼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살아남아 몸부림 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전개되는 모든 상황들이 다 이거 하나로 해결이 됩니다. 어떠한 위기가 있어도 타케미치가 끈질기게 버티고 있으면 누군가가 와서 구해주는 상황들이 반복됩니다. 타케미치가 일을 벌려놓고는 해결도 못하면서 버티기만 하는 모습들이 반복되면서 좀 지치는 면이 있고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게 되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기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설정과 일본 중학생 (미래)야쿠자들의 싸움과 화해 그리고 의리 같은 것들을 보고 있으면 재미는 보장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교훈이나 배울점은 없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입니다.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바지'가 나왔던 부분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시청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총평: ★ ★ ☆ ☆ ☆ 2.0 유치하지만 그런 재미로 보고싶은 분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