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속의 네버랜드 작품 소개
제가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약속의 네버랜드'입니다. 일본어로는 ' 約束やくそくのネバーランド '이며 영어로는 ' The Promised Neverland '라고 합니다. 2019년 1월에 방영했으며, 장르는 다크 판타지, 서스펜스, 액션, 모험이며 감독은 칸베 마모루가 맡았습니다. 그는 스릴러에 능한 감독으로서 특히 약속의 네버랜드 1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원작 및 원안은 시라이 카이우, 작화는 데미즈 포스카가 맡았습니다. 배경 설정은 이러합니다. 어머니처럼 생각하지만 부모는 아닌 사람, 그리고 함께 살지만 형제가 아닌 그들 이 곳은 고아원이지만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 그레이스 필드라는 이 낙원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밑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엠마, 레이, 노먼 이 3명입니다. 이들은 11살로 설정되어 있으며 동시에 그레이스 필드에서 항상 만점을 받아온 최우수 인재입니다. 우선 엠마는 큰 초록색 눈과 짧은 주황색 머리, 큰 더듬이 앞머리가 특징이며 그레이스 필드에서 맏언니로서 가족 모두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며 낙관주의자 그 자체입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이 특징입니다. 노먼은 회색 머리에 파란색 눈이 특징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기에 체력과 신체 능력에서는 엠마와 레이에게 뒤쳐졌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똑똑해서 전략이 필요한 술래잡기에선 항상 엠마를 이겼습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본인을 희생하는 모습도 지녔습니다. 레이는 날카로운 눈매와 한쪽 눈을 가리는 검은 색 긴 앞머리가 특징입니다. 엠마, 노먼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형제이자 친한 친구이며, 머리와 체력, 운동신경 역시 뛰어납니다. 이 셋 중 가장 현실적이지만 누구보다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 이 뒤로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약속의 네버랜드 장점과 특징
이 작품은 매회 끊을 수 없는 긴장감 있는 엔딩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1화에서 평범하게 입양을 간 줄 알았던 동생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사실 고아원인줄 알았던 이 곳은 식인을 하는 귀신들에게 안정적으로 인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을 기르는 일종의 농장이었습니다.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마마도 이 모든 사실을 알고있었고 아이를 최상품으로 키워서 출하하는 게 진짜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엠마, 레이, 노먼이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함께 살고있는 아이들과 함께 농장 탈출을 계획하는 게 초반 내용입니다. 이 뒤로도 애니메이션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합니다. 11살이라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리한 아이들과 그들을 키워낸 어른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즌1 마지막화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재밌게 볼수 있습니다.
사실 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귀신의 세계입니다. 약 1000년 전 귀신과 인간의 협상으로 인해 그 둘의 세계는 분리되었습니다. 그러나 협상 마지막 쯤 인간측 한 고위 귀족(러트리 가)의 배신으로 인해 귀신계에는 식용아들을 남겨두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식용아들을 계속 양식하기 위해 농장을 세웠고 그 외에는 생명 유지 장치를 통해 성장 시키는 양산형 농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람다라고 하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신설 농원에서는 실험실에 가까운 장소로, 목적은 고급진 인육을 보다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장소입니다.
3. 약속의 네버랜드 아쉬운 점과 총평
압도적인 퀄리티로 1화 방영 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식인 농장이라는 정말 비인륜적인 설정인만큼 아이들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염원이 합해지면서 더욱 몰입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은 시즌 2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즌 1 이후로는 아예 다른 내용으로 시즌2를 만들어 내면서 원작을 따라가지 않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원작에서는 꽤 방대한 내용을 거의 1/3로 압축해야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도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화에서는 나름 중요한 내용의 여정을 스틸컷 몇 장으로 대체해버리는 연출을 보여줘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원작도 다 챙겨봤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나쁘지 않다'입니다. 왜냐면 만화 원작도 뒤로 갈수록 힘을 잃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애니메이션은 대체적으로 흥미롭게 보았고 앞에 언급했던 마지막화의 힘빠지는 연출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1이 굉장히 센세이션했고 모든 연출과 스토리가 훌륭했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대를 좀 덜하고 보면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 총평
시즌1이 매우 훌륭합니다. 귀여운 그림체의 일본판 잔혹동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기대를 덜고 보시면 만족할만합니다. 원작에 대해 한 마디만 하자면 애니메이션에서는 통편집된 골디 폰드(시즌1 바로 뒷 내용)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요약하자면 애니메이션도 나쁘지 않다. 원작은 골디 폰드만 더 챙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입니다.
별점: ★ ★ ★ ★ ☆ 4.0 재밌어요!